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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없는 주니 장난

[대왕세종] 나 울었다! 멈출수가 없었다 !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명의 눈동자 이런 드라마를 보면서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대치와 여옥이의 절절한 사랑과 역사의 쓰나미에 쓸려나가는 가혹한 삶........................ 정말 눈물나는 사랑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드라마는 사랑이라는 연인간의 사랑이라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눈물이였는데 [대왕세종]은 다릅니다. 이건머 그냥 줄줄 흘러내립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노비천동의 억울함이 중국의 글자가 어렵고 우리말과 달라서 백성들이 글을 못배우니 우리말의 필요성을 느끼고 한글을 창제하신 겁니다.


" 나의 백성들은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한다 !"

그래서 우리에게 한글을 주셨습니다. 가끔 이런 말 들이 있습니다. 국어의 어순이 영어랑 달라서 우리가 영어를 못한다는... 하지만 이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우리의 문화 가장 위대한 문화발명품인 국어를 무시하는 겁니다.

극중 노비천동은 글을 모른다는 이유로 살인죄를 뒤집어 썼습니다. 이런일이 천동에게만 있었겠습니까? 아마 비일비제 했을 겁니다. 그런 억울함을 달래기 위해 세종께서 한글창제에 힘을 쓰신겁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에서 받은 국어 점수는 C+ ㅜ.,ㅡ 반성합니다. 그리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립니다.


런데 중요한점은 이번회를 보면서 나오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세종의 원톱공격수(제가 축구를 조금 좋아해서...) 장영실님에게 하시는 말씀.



" 나의 치세는 길어야 30년 하지만 너의 기술은 100년 아니 200년 그이상 이 나라 조선의 백성을 위해 쓰일 것이다. 너의 손은 과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집니다. 이런데 눈물이 안나올수 있습니까?

장영실이 조선 최고의 과학자가 아니라고 그는 그냥 기술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묻고 싶군요. 그시절에 기술과 과학을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냐고 사실 지금의 과학은 그시절 600년전의 과학과 비교해서 안드로메다 관광수준의 격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분류기준으로 그를 기술자로 분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장영실이 양반집에서 태어났더라면 우리는 가우스나 리만 오일러같은 뛰어난 과학자를 얻을수 있었을 겁니다. 그만큼 뛰어난 것이죠. 아마 그시절 아시아의 최고 과학자중 하나가 되었을 겁니다.


 


이런거 그시절에는 슈퍼컴퓨터 같은겁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정말 좋은 드라마라서 저는 이 드라마를 많은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요즘 베바 타짜 에덴등 좋은 드라마 많지만 이 드라마를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과거 600년전에 이런 위대한 왕이 이나라를 다스렸다는 우리도 이런왕이 있었다는 걸 알게 해주는 고마운 드라마입니다.